[사진] HIV/AIDS 영역과의 만남, 간담회(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오늘은(2019년 11월 25일) 셰어가 진행하고 있는 세번째 간담회, HIV/AIDS 영역과의 만남입니다. 사정상 참석이 예정된 분중에 못오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네 단체에서 와주셔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한국HIV/AIDS감염인연대 KNP+, 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 레드리본인권연대를 모시고 HIV 감염인의 성적 권리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였습니다.

먼저 SHARE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한 후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에 대해 SHARE가 고민하고 있는바를 통해서 어떻게 HIV감염인의 성과 재생산 권리와 건강의 문제에 대해서 접근하고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임신출산으로 협소화된 개념을 넓히기 위해서, 다양한 소수자들 심지어 성적 권리가 부정되고 범죄시되는 사람들의 권리를 제대로 인식하고 옹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성적 건강과 쾌락, 권리에 대한 대화와 교육, 상담을 가로막는 법정책과 의료환경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긴급한 것인지, 성적 권리에 대한 제한이 재생산 권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재생산과 관련이 없다고 규정당하는 집단이 얼마나 성적 권리에도 배제되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주민과 장애인과 연결되고 중첩되는 지점에 대해서도, 노동과 건강 이슈와 연결되는 지점에 대해서도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SHARE의 비전이 표현된 언어를 통해서도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는 소감과 SHARE가 위치한 이 공간에서부터 HIV/AIDS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힘써달라는 당부까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서 계속 만남을 이어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