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기] “우리는 이미”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후기] “우리는 이미” 제15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작성: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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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뮤니티알입니다, HIV감염인의 노동권을 지지해주세요.’

지난 6월 17일, 아침 일찍 열차를 이용해 대구로 향했다.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서울역에 도착한 바람에 잘못하면 탑승을 못 할 뻔 했지만 이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도착한 대구퀴어문화축제의 중심은 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음에도 뜨거웠다. 부스준비를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행복함이 보였다. 잠이 부족했지만 대구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힘이 났다.

나는 다시 부스로 시선을 돌렸다. 부스에 진열해놓은 후원 리워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HIV감염인의 노동권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스케치북을 들었다.

HIV감염인 노동권 의제를 알리기 위해, 그리고 HIV감염인 노동자를 지지하는 마음을 모아내기 위해 ‘HIV감염인 직작동료를 환대하는 내 마음은?’이라는 질문을 대구퀴어문화축제 참여자들과 나눴다. 캠페인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HIV감염인이 일을 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HIV감염인이 같이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냐며 HIV감염인의 노동권을 지지해주었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알입니다, HIV감염인의 노동권을 지지해주세요.’라는 외침에 커뮤니티알 부스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HIV감염인의 노동권을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