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속 보도자료] 초국적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및 행진차량 참여에 대한 대항행동

HIV/AIDS인권행동 알이 함께 구성하는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이하 길리어드) 등의 초국적 제약회사가 공적 지원으로 개발된 HIV치료제 등의 의약품에 대해 독점사유화하며 천문학적인 폭리를 취해온 비윤리적 행태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해왔습니다. 심지어 길리어드는 최근 자신들의 시장독점을 연장하기 위해 부작용이 개선된 HIV치료제 출시를 일부러 늦춰, 미국의 2만 4천명의 HIV감염인 및 성소수자들로부터 집단으로 고소당하는 등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성소수자와 HIV감염인 등 시민들의 건강권과 생명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며 퀴어친화적 마케팅으로 핑크워싱을 자행하는 초국적 제약회사에게 성소수자의 자긍심과 HIV감염인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외쳐왔으나, 이들은 2022년부터 서울퀴어문화축제에 파트너십이라는 이름으로 부스와 행진차량을 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는 5월 25일 ‘초국적 제약회사의 돈에 프라이드는 없다’는 카드뉴스를 발행하고, 6월 1일 개최된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또다시 부스와 행진차량을 점유한 초국적 제약회사 길리어드에 대해 규탄하며 대항 행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 1일 오후 1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서울퀴어문화축제의 길리어드 부스 앞에서 “특허권 독점으로 의약품 접근권을 침해하는 길리어드와 GSK는 성소수자와 HIV감염인의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 및 발언과 함께 항의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소속단위 외에도 녹색당, 홍진단 등의 단체들과 규탄에 동의하는 개인참여자들 등이 집단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이후 오후 4시 넘어 시작된 퍼레이드에서는 더나은의약품생산체제를위한시민사회연대, 그리고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과 함께 초국적 제약회사의 비윤리적 행태를 고발하는 현수막 펼쳐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이 행렬 역시 장애여성공감 등 초국적 제약회사 길리어드 규탄에 동의하는 단체들과 개인 참여자들이 동참했습니다. 중간 중간, ‘길리어드를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높이 들어올린 정치하는엄마들의 연대도 있었습니다.

행렬이 끝난 후에는 행렬에 함께한 이들이 ‘성소수자와 HIV감염인의 건강권이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구호를 외치며 함께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특허권 독적으로 의약품접근권을 침해하는 길리어드와 GSK는 성소수자와 HIV감염인의 인권을 말할 자격이 없다!”

“HIV감염인과 성소수자의 건강권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다! 길리어드와 GSK는 약값을 인하하고 건강권 침해를 중단하라!”

“길리어드가 우리의 삶을 응원한다고? HIV감염인과 성소수자의 건강권 침해한 길리어드 규탄한다!”

“HIV치료제(테노포비어) 부작용 피해 고발한 2만 4천명 미국 HIV 감염인들과 연대한다! 시장독점 연장 위해 부작용 개선약 판매 미룬 길리어드를 규탄한다!”

“공공자금으로 개발한 ‘프렙(HIV예방요법)’ 독점사유화로 장사하는 길리어드 규탄한다! STOP! GILEAD, Bloodsucking Corporate Greed!”

성소수자와 HIV감염인, 에이즈 환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건강권이 돈벌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생명은 초국적 제약회사의 마케팅 대상이 아닙니다. HIV/AIDS인권행동 알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초국적 제약회사의 의약품 접근권 침해, 건강권 침해에 대해 문제제기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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