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기] HIV감염인 신입회원 모임 ‘신생알’

지난 10월 5일, 알집에서 HIV감염인 신입회원 프로그램 신생알이 진행되었습니다. 약 10명의 신입회원들이 참여했고,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 등을 소개하며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진 뒤, HIV 양성 확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와 주변의 지지자를 만났을 때 등 자신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정카드를 이용해서 솔직한 감정을 서로 주고 받고, 또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각한 에이즈 낙인으로 인해 주변에 쉽게 말할 수 없고, 또 드러내기 힘들었던 자신을 서로에게 보여주고 또 지지해주며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차별없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알집에서 도란도란 진행되어 더욱 따듯한 느낌이었습니다.

HIV감염인 신입회원을 위한 프로그램 신생알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