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편지] 기분 좋은 하루, 기분 좋은 나날 되세요 :)

활동가 편지 – 소주

안녕하세요! 어느덧 따듯함을 지나 더위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훌쩍 코앞입니다. 저와 함께 활동하는 알의 소리 활동가는 봄만되면 알러지가 심해서 고생스런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광장이 앞당긴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HIV/AIDS 인권운동은 사회대개혁 과제로서 HIV/AIDS 인권이 조금이라도 더 드러나도록 한겨레21 언론에 글을 기고하고, HIV 감염인들이 모여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이야기나누는 이야기마당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편 알이 함께 구성하는 무지개행동은 ‘HIV감염인 범죄화하는 전파매개행위죄 폐지’와, ‘HIV감염인 의료·돌봄·지원 대책마련’이 포함된 21개의 성소수자 정책과제를 마련하여 정치에 힘껏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알의 활동으로서는 처음으로 5.18을 맞아 광주에 다녀왔는데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다해 투쟁했던 분들의 묘비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겸허해지면서도, 결의를 다지기도 하고, 동료를 바라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기독교 정신으로 투쟁했던 분들의 묘비 앞에서는, 오늘날의 보수기독교와 너무 비교되어서 속상하기도 했고요. 

6월 중순부터 인권재단사람의 무빙 기금으로 지원되는 HIV 감염인 노동실태조사가 진행될 거에요. 지금은 설문항목을 마련해서 자문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6월 초에 완성하여 설문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홍보를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6월 7일에는 대전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6월 14일에는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리네요. 알은 대전퀴어문화축제(a.k.a. 빵퀴)에서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혹시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 나누어요. 

언제나 그렇듯 화이팅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기분 좋은 나날 되세요 🙂

소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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