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09.17), 소리와 성욱은 장애여성공감의 사무실에 찾아가 은선, 진희 활동가 두분을 만나뵀습니다. 장애여성공감은 알과 함께 HIV/AIDS인권운동네트워크를 구성하고, HIV 감염인 인권 증진을 위한 투쟁현장을 함께 채워가는 아주 가까운 동료 단체입니다. 💜🩷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통해 자주 만나기도 하고요!
알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할 수 있을지, 어떻게 HIV 감염인 인권증진을 위한 변화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시작될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여성공감은 장애와 여성, 장애여성, 돌봄 등 다양한 키워드를 둘러싸는 여러가지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며, 장애여성의 어떤 이야기를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활동해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꼭 여러가지 조언을 청해듣고 싶었어요.
하고 싶은 말이 아주 많은 우리가, 여러가지 말을 모두 다 전달하고 싶다고 해도, 세상이 골라 듣고, 골라서 반응하고, 때로는 듣고 싶은 것만 듣거나, 때로는 묻고 싶은 것만 묻기도 하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경우마다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우리의 상상력을 넓혀주셨습니다. ‘질문의 방향을 틀기’. 어떠한 질문에 갇히지 말고, 세상과 그 너머를 나누고 싶을 때, 질문의 방향을 살짝 틀어주는 말하기 전략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쩌면 조금은 지쳐있는 알의 핵심 활동가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즐거운 활동부터 가까이 차근차근 쌓아나간다면 불어나는 눈덩이처럼 나중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사람들이 곁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애정어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인권행동 ‘알’이라는 단체의 이름에, ‘삶은 달걀’로 환대해주신 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은선님과 진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계속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