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HIV 감염인도 고깃집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HIV 감염인도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맛있을지도 모르죠.

😡뭐라고요? “OO갈비 가지마세요. 이 식당 에이즈 환자가 운영해요. 널리 알려야 해요. 속이고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지인이고 무서워서 폭로합니다” 라고요?💢

1월 27일 오늘 아침, ‘한 고깃집을 운영하는 사람이 에이즈 환자라며 가지 말라는 쪽지’가 논란이 된 사실이 기사로 알려졌습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알려졌는데요, 이에 더불어 HIV/AIDS인권행동 알은 정말 ‘HIV 감염인은 고깃집을 운영할 수 없는가’에 대해 올바른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HIV는 일상생활을 통해 전파되지 않습니다. 키스를 통해서도, 국이나 찌개를 같이 떠먹어도 전파되지 않습니다. HIV가 전파되려면 충분히 많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체액이 사람 몸의 혈류에 직접 들어가야합니다. 고기, 요리 등 식품과 관련해서는 어떨까요? 밥을 먹는 행위, 식사를 통해 정액이나 혈액 등의 많은 체액이 타인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HIV는 아주 약한 바이러스로, 인체를 벗어나서는 바로 비활성화되거나 사멸하고, 열에도 약하여 71도 정도의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완전히 사멸하며, 체액이 건조되면 사멸합니다. 염소계 소독제에는 특히 약해서 수돗물 정도의 염소 농도에서 바로 비활성화되어 전파력을 상실합니다.

HIV 감염인도 고깃집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HIV 감염인도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맛있을지도 모르죠. HIV 감염인과 함께 고기를 먹어도 괜찮고 국이나 찌개 등 요리를 같이 먹어도 괜찮습니다.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어요. 저 쪽지 사건의 범인은 사회의 만연한 HIV/AIDS 낙인을 악용해 어떤 고깃집과 그 고깃집의 운영자를 공격하려고 의도한 것으로 보여서 문제가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문제제기 만큼, HIV/AIDS에 대한 사회적인 낙인과 잘못된 정보, 불안과 공포가 정말 문제적이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알게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카히브: https://hivaidsinfo.org/

※HIV/AIDS정보사이트 아카히브는 HIV/AIDS인권행동 알이 제작,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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